버스 . . . 일요일 오후 5번시내버스는 외롭고 허전하다! . . . 사람들의 가슴에 멍든 추억이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앞서 있기 때문이다. 작은 자존심이나 남의 시선 때문에 자기의 진심을 외면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기억 때문이다. 사랑은 버스가 아니다. 시간 맞춰 달려오고, 지금 놓치면 다음에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 이경덕의 '신화 읽어주는 남자'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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