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류.. 2016. 12. 30. 20:26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