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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13

복수초 복수초는 한 겨울에 눈을 뚫고 피어나는 꽃.. 복과 장수를 의미한다 복수초가 꽃을 피우면 곧 이어 매화의 개화소식이 들린다 이제 봄은 가까이에 있다 2007. 2. 6.
게발 줏어온 화분에 선인장을 심었더니... 게발처럼 생긴 가지에서 이렇게 예쁜 꽃이 피었다.. 이걸 게발꽃이라고 불러야 하나?? 바이올렛도.. 2006. 12. 18.
사과나무 사과나무 정원 내 마음의 뜰에 자라는 한 그루 사과나무 봄부터 이제까지 싹을 틔우고 맑은 햇살 끌어당겨 수화 나누네 가지와 가지 사이를 오가는 새들이 허공 속에 푸릇한 알을 낳아 품으면 탐스럽게 익어가는, 소슬한 밤 뜰을 서성이노라면 끼리끼리 붉은 사과열매 사이에 조용히 맺히는 희고 둥근 달 누군가의 은밀한 그리움처럼 환하게 떴다가 어둠과 함께 숨어버리네 요절한 형제의 얼굴처럼, 혹은, 이루지 못한 풋사랑의 얼굴처럼 채 익기도 전에 뚝 떨어져버리네 사과를 깎다보면 느낄 수 있네 사과 껍질 속 희고 시큼한 눈물 보일 듯 말듯 달빛 배어있네 조경희 2006. 9. 27.
가을꽃 꽃 이야기를 하는 동안은.. 꽃이야기를 하는 동안은 우리모두 꽃이 됩니다 어려운 시절에도 꽃이야기를 하는 동안은 작은 평화 작은 위로 살며시 피어납니다 " 벌써 꽃이 피고 있어요" 밝게 말하는 이의 목소리에도 꽃향기 묻어나고 "이젠 꽃이 지고 있어요" 슬프게 말하는 이의 목소리에도 꽃향기 묻어나고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누구도 남의 흉을 보지 않네요 죄를 짓지 않네요 이해인 2006. 9. 26.
코스모스 2006. 9. 18.
조롱박 2006. 8. 31.
투망 7/12 흑석리 두계천에서 2006. 7. 13.
더덕꽃 베란다 화분에 심은 더덕꽃.. 4월초 화동 화개장터에서 한 무더기 사온 것중 두 뿌리를 심었던 것 2006. 6. 9.
하루 개의 해를 기념하여 지난 주 입양한 하루(말티즈) 200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