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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628

영광 불갑산 꽃무릇 하루종일 비 오락가락.. 궂은 날씨였지만 꽃무릇 개화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이번 주말쯤 절정 예상.. 용천사 보다 불갑사 쪽이 꽃의 개체수도 많고 더 불만했다 해불암 지나 동백골로 내려오는 지점이 가장 화려했고.. 해불암은 예전 건물을 아예 싹 밀어버리고 새로 짓는 공사 중.. 2023. 9. 13.
무주 적상산 오랜만에 갔더니 향로봉에 전에 없던 정상석이 생겼다 치목마을로 하산하려 하다가 맘이 변해서 도로 따라 걸어 내려오는데.. 일요일이라 머루와인동굴 앞 주차장이 만차에 매표소 줄 서는 바람에 그냥 통과.. 무주 반딧불이축제 마지막날 서창~갈림길~향로봉~안렴대~안국사~전망대~천일폭포~머루와인동굴~내창마을~외창마을 버스정류장 20.5km, 7시간 2023. 9. 10.
제천 시랑산&의림지 순전히 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에 현혹이 돼서 찾은 산 조망도 없고 계곡도 없고 길은 거칠고.. 올라가면서부터 후회를 했다 박달재터널이 생기고 부터 박달재휴게소는 거의 개점휴업 상태 길 건너 굿당에서 굿하는 소리만 요란했다 하산하다 하마터면 독사에 물릴 뻔... 박달재에 있는 산은 천등산이 아니고 시랑산.. 시랑산 반대쪽은 주론산과 구학산 반야월선생이 가사를 쓸 때 착각을 한 듯... 노래 가사에 나오는 천등산은 박달재에서 충주쪽으로 8 km 떨어진 다릿재에 있는 산이다 천. 지. 인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 중 하나.. 박달재 파크텔~시랑산 왕복 4.6km(2시간 30분) 김제 벽골제,상주 공검지.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저수지인 제천 의림지.. 정면 보이는 산은 용두산 제천역 앞.. 2023. 9. 7.
제천 십자봉(촉새봉) 싸리버섯 버섯 따러 간 것은 아니었지만 상태 좋은 싸리버섯이 지천에 늘려 있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능이나 송이 보다 좋아하는 싸리버섯이 여기저기 줄로 올라와 있으니 그야말로 노다지 줍는 기분 추석 연휴까지 먹을 버섯은 확보한 것 같다 배낭에 공간이 없어서 일부는 포기해야 했다 너무 무겁기도 하고.. 십자봉은 백운산과 삼봉산을 연계해서 많이들 걷는 모양인데.. 체력이 딸려서 이젠 그런 짓은 못 한다 하산시 길이 엉망이라 약간의 알바를 했다(잡목이 우거져서 헤매기 딱 좋음) 교통이 불편해서 산행하기 좋은 산은 아니다 여름철이라면 덕동계곡에 피서객은 많이 몰렸겠지만.. 이제는 한산하다 내일이 벌써 백로 늦더위도 한풀 꺽일 듯.. 원덕동 버스종점(덕동수퍼)~십자봉 안내도~ 임도~삼거리~십자봉(984m)~9.. 2023. 9. 7.
횡성 태기산&봉평 메밀꽃 선자령처럼 눈이 쌓였을 때나 오를만하지 여름엔 산행하기 별 재미가 없는 산.. 볼거리도 없고.. 오늘은 순전히 봉평 효석생가 가는 길에 덤으로 오른 것.. 죽령에서 연화봉으로 가는 길과 느낌이 비슷한 길이지만 조망은 소백산 연화봉길과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떨어진다 양구두미재(해발 980m)가 워낙 높아서 조금만 걸으면 정상(1,261m)이라 싱거운 느낌 태기산 내려와서 들린 봉평(평창) 이효석생가 메밀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했다 효석문화제가 시작되는 9/8 쯤이면 절정일듯..(축제9/8~9/17) 현지 주민들 말로는 올해 메밀꽃이 역대급으로 곱게 피는 것 같다고.. 몇 년 전 평창 고랭길을 걷고 내려와 봤던 메밀꽃은 별로였다 2020년 축제 때도 그랬고.. 아직은 축제 준비가 덜 된 상태.. 섶다리 주.. 2023. 9. 3.
영동 삼봉산(버섯산행) 8/16 민주지산 산행 후 거의 2주 만에 하는 산행.. (8/18 코로나 확진판정) 여전히 100% 컨디션은 아닌 것 같아서 가볍게 걸으면서 등산로 주변 버섯이나 따오겠다는 생각으로 나선 건데.. 견물생심이라고... 자꾸 버섯이 눈에 들어오니 욕심이 생겨서 생각보다 긴 산행이 되고 말았다 5시간 걷는 동안 버섯꾼 한 명 만난 게 전부일 정도로 삼봉산은 산꾼이 많이 찾는 산은 아니다 버섯 보러 갈게 아니면 갈 이유가 없는 그런 산.. 아직 능이도 송이도 이르고.. 싸리만 조금 보인다 나머진 거의 쓸모없는 그물버섯류 아니면 광대버섯류.. 꾀꼬리버섯은 이제 막 나오는 중이고.. 삼봉 버스정류장(영동읍 당곡리)~임도~전망대~삼봉산 고갯마루~삼봉산~삼봉산 고갯마루~삼봉 버스정류장 9.7 km, 5시간 2023. 8. 28.
민주지산 싸리버섯 산행 영동지역의 싸리버섯은 이제 시작.. 며칠 전 비로 녹아내린 것이 많았다 기대했던 연기싸리(보라싸리)나 송이싸리는 안 보이고 온통 잡싸리만... 먹을 만큼만 채취해서 내려오는데.. 웬 뱀이 그렇게 많은지... 4번째 마주친 밀뱀은 발 담그고 있는 계곡 물 위를 헤엄쳐 다닌다 각호산 능선 오르다가 버섯이 안 보여서 되돌아 나와서 황룡사에서 삼도봉 가는 길.. 음주암 폭포 좌측 능선에서 잡싸리 채취 9.6km, 5시간 2023. 8. 16.
평창 동대산(오대산 선재길) 태풍 '카눈'이 지나가자 더위의 기세가 확연히 꺽였다 이젠 한낮에도 에어컨 켤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오늘 강원도 산행에서도 그걸 실감했고.. 바야흐로 산행하기 좋은 계절... 진고개 탐방지원센터~동대산~동피골~선재길~상원사 7.5km, 3시간 30분 2023. 8. 13.
진천 태령산(보탑사) 오늘도 폭염경보 진천의 한낮 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무지막지한 더위엔 속수무책.. 태령산을 넘어 만뢰산을 오르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하산해 버렸다 이런 날 완주한다고 미련을 떨어봐야 멍청한 짓.. 보탑사 한 바퀴 돌아보고 '카페 연곡리'에서 푸짐한 팥빙수로 열을 식힌 후 15:10 버스(231번)을 타고 진천터미널로... 요즘 어딜 가나 나무를 베어내는 산이 많다 박통 때 나무 심고 아이들 동원해서 송충이 잡아가며 입산금지 시켜서 이만큼 전국토를 푸르게 만들었는데.. 이젠 나무 아까운 줄 모르는 것 같다 만뢰산도 벌목을 해서 산을 완전히 버려버렸다 다시 찾을 일은 없을 듯... 2023.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