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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632

마산 광려산 마산에서의 첫 번째 산행지는 광려산 함안군과 마산 내서읍의 경계에 위치한 작은 산인데.. 당초 함안의 여항산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사정이 생겨 여항산과 가장 가까운 광려산을 오르게 된 것.. 작고 아담한 산세라 광산사를 중심으로 삿갓봉과 광려산, 대산까지 한 바퀴 돌아도 4시간이면 중분한 코스.. 오후에 청량산 전망대에 올라 가려고 상투봉과 조망이 가장 좋다는 대산은 생략했다 하산시 켜켜이 쌓인 낙엽 때문에 미끄러워서 고생을 조금 했지만 그다지 험하지도 않고 코스도 짧은 무난한 산이었다 시간이 없어서 광산사 경내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 너무 멀리 가면 이런 일이 곧잘 생긴다 차량 이동에 시간 다 소비해 버리니 정작 산행시간은 줄게 되고.. 2023. 11. 8.
삼공~백련사~향적봉~무주리조트 정상부 단풍은 완전히 다 져버리고 해발 5~6 백 미터이하 계곡이나 곤돌라 하부 승강장 주변에 단풍이 약간이나마 남아 있는 생태.. 단풍 보러 간 것은 아니었으나.. 올해의 단풍은 어딜 가나 실망스럽다 팔공산도 그랬고.. 이상 고온이 오래 가고 10월부터는 강수량까지 적어서 너무 건조했던 게 원인이라고는 하는데.. 우리나라 날씨가 확실히 과거와는 달라졌다 이러다간 가을철 단풍 구경 하기도 힘들어질지 모르겠다 설천봉~무주리조트 곤돌라이용(편도 16.000원) 곤도라 주차장~무주터미널 셔틀버스 15:30~16:15 2023. 11. 3.
대구 팔공산 고운 단풍을 보려면 맑고 화창한 날씨가 관건인데.. 하루종일 잔뜩 찌푸린 어두운 날씨.. 예쁜 단풍은 커녕 오후에는 예보에도 없던 비까지 내리니... 하늘정원까지 가서 청운대와 원효굴도 못 보고 그냥 돌아 나왔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갔던 터라 아쉬움이 남는 산행.. 작년 노적봉과 인봉을 오를 때는 그야말로 끝내주는 하늘이었는데.. 2023. 10. 27.
보령 오서산 오서산은 이번이 4번째인데 해가 갈수록 억새가 줄어드는 것 같다 시기적으로도 좀 늦었지만 오늘 오서산의 억새는 별로였다 단풍은 볼만했지만.. 같은 충남인데 가기가 서울이나 대구 내려가는 것만큼이나 멀고 힘이 든다 교통이 불편하니 이 정도의 억새라면 내년부터 더 이상 오서산을 찾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역시 억새 구경은 화왕산과 민둥산이 제일이다 간월재도 좋고.. 2023. 10. 23.
거창 미인봉(문재산) 이곳에서 바라보면 보해산,금귀봉,장군봉,우두산,비계산순으로 보인다 날씨 좋으면 멀리 수도산까지.. 화창했던 어제와는 딴판으로 하루종일 날씨가 까칠했다 비도 오락가락하고.. 805봉에서 미녀봉을 왕복하고 (1.4km).. 머리봉과 숙성산을 지나 학천사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걷다 보니 미녀봉을 지나쳐.. 오도산휴양림으로 하산해 버렸다 원위치까지 돌아오느라 택시비만 3만 냥 들었으나 오도산휴양림의 소나무숲이 너무나 환상적이라 결과적으론 방향을 잘 잡은 셈.. 내년엔 오도산휴양림에서 오도산을 한번 올라봐야겠다 10여 년 전 승용차로 오도산 꼭대기까지 가본 적이 있었지만.. 이산도 송이산인지 온산에 현수막... 등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려면 바로 현수막이 보였다 송이철이 빨리 지났으면 좋겠다 신경이 써여서.. 가조의 .. 2023. 10. 19.
거창 현성산 금원산휴양림 안에 있으면서도 육산인 금원산과는 반대로 현성산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골산이다 게다가 경사까지 심해서 산행거리가 짧음에도 한 바퀴 돌려면 힘깨나 써야 하는 산.. 그렇지만 조망이 워낙 탁월해서 땀 흘린 보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거창의 황금 들판을 내려보는 조망이 너무나 근사해서 내려오기가 싫었다 송이철이라 여기저기 반 협박에 가까운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등산로 근처에 송이가 있을 리 없다 요즘 생산량이 늘었는지 1등급이 30만 원대까지 가격이 내렸다는 얘기가 들린다 거창의 산들은 단풍이 정상부만 살짝 보이는 상태.. 한 열흘 더 지나야 할 듯... 2023. 10. 19.
간월산.신불산 2018년 9월.. 하루종일 비만 맞고 왔던 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을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고 왔다 억새가 절정은 지났으나 아직은 볼 만했고 해발 천 미터 위부터 단풍이 시작돼서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중... 영남알프스 9봉을 오늘에서야 제대로 완등한 것이다 하산시간 안 지키고 2시간이나 늦게 내려온 팀만 아니었으면 백 점짜리 산행이었을 텐데 조금 아쉽다 6시가 다 되서 출발하는 바람에 대전 IC 지나니 거의 9시.. 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저녁도 못 먹었다 해가 짧아져서 6시도 되기 전에 산은 컴컴해진다 일찍 올라가서 일찍 내려와야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2023. 10. 14.
계룡 향적산 무상사~맨재~헿기장~국사봉~향적산방~무상사 4.3km, 2시간30분 짧은 산행 후 점심은 엄사 사거리 오네에상 스시(언니초밥)에서... 2023. 10. 13.
금산 진악산(원효암코스) 정상까지의 거리가 가장 짧은 만큼 경사가 심해서 힘이 들었다 오늘 타 지역에서 원정 산행 온 버스가 2대 (한 팀은 진악광장에서, 한 팀은 반대쪽 보석사에서 출발한 듯..) 어딘지 모르게 산이 컬러풀해진 느낌이 난다 다음 주면 제법 고운 빛을 띨 것 같다 오늘 원효암 코스로 올랐으니 진악산도 이제 졸업한 기분.. 인삼축제장(~10/15)에 들러 인삼막걸리 일병과 인삼튀김을.. 2023.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