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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계룡산37

심우정사(尋牛精舍) 계룡산 삼불봉 아래 해발 6 백미터 큰바위 밑에 위치한 심우정사.. 수십 번 계룡산을 올랐지만 심우정사는 오늘이 처음이다 동학사와 은선폭포 중간쯤에서 연등이 걸려있는 우측으로 제법 험한 길을 40분 가량 올라가야 나오는데.. 딱히 볼 게 있는 암자는 아니고 비구님 스님 혼자 거하고 있는 수행처이다 (기행으로 유명했던 계룡산의 괴승..목초스님이 열반에 든 후..지금은 법수라는 비구니 스님이 심우정사를 지킨다고) 지근에 동학사처럼 큰절이 있음에도 건물과 진입로가 열악하기 그지 없는 걸 보면.. 별 도움을 안 주는 것 같다 홀로 공부에 집중하기는 좋겠지만.. 너무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발 1,500미터가 넘는 지리산 반야봉의 묘향암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절 이름은 아마 절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2020. 10. 1.
갑사~연천.관음.삼불봉~동학사 오랜만에 갔더니 연천봉 정상에 데크가 생겼다 등운암의 중창불사도 마무리가 됐는지 절 주변이 고요하다 국립공원이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는 게 필요하니까 하는 것이겠지만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덕분에 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니 분명 좋은 점도 있지만. 코로나가 진정국면에 들었다고 내심 안도했는데..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사람들이 이번에도 나오고야 말았다 이런 시국에 클럽 가서 새벽까지 마시고 흔들어야 직성이 풀리나... 최고의 강대국 미국이 최악의 코로나 성적표가 나온 데는 트럼프 정부의 안이한 대처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그것보다는 미국 사람들이 징그럽게도 말을 안 들어서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부류의 인간들이 적지 않고.. 107번 버스를 타고 유성으로 나오는데 마스크도 안 .. 2020. 5. 11.
천정골~남매탑~삼불봉~동학사 계룡산 단풍은 이제 시작이다 관음봉, 삼불봉을 붉게 물들인 단풍이 산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다음 주가 계룡산 단풍의 절정일 듯. 계룡산이 분명 명산이나.. 단풍산으로서는 그다지 매력적이진 못 하다 단풍이 고우려면 붉은색과 노란색이 적당하게 어울려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계룡산은 전체적으로 황색에 가깝다 대전 근교 최고의 단풍은 역시 대둔산 ... 오늘 평일인데도 단체로 온 산객들이 아주 많았다 2019. 10. 25.
신원사~연천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 장마비가 유독 계룡산만 피해가는지 가는 곳 마다 물이 거의 없다 신원사계곡에서도 동학사계곡에서도 물 흐르는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고 은선폭포는 아예 물이 보이질 않으니 거창의 유안청계곡과 비교하면 이런 걸 폭포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 수없이 올라간 계룡산이지만.. 올.. 2019. 7. 18.
상신리~남매탑~삼불봉~남매탑~큰배재~동학사주차장 장마가 시작됐지만 가뭄이 극심하다 동학사계곡도 상신리 계곡도 물이 바짝 말라버린 상태.. 산수국이 여기저기 활짝 피고.. 버섯도 더러 보이지만 이런 가뭄이 지속되면 그런 것마저 보기 힘들어질 듯.. 큰비가 한번은 와야하는데 대전충남지역은 비가 너무 인색하다 와도 찔금거리다 말고.. 상신리~삼불봉~남매탑~동학사주차장, 8.3km(4 시간) 2019. 7. 2.
동학사~관음봉~연천봉~갑사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갑사(8.5km,4 시간) 자주 다니는 코스지만 주말에는 처음이다 사람들은 동학사와 관음봉에서만 북적거릴 뿐.. 연천봉에서 갑사로 내려오는 동안 산객은 단 한 명 마주쳤다 왠 뱀이 그리 많은지.. 밥 먹고 있는데도 옆으로 지나가고, 걸을 때도 길을 막는다 너무 가물어 마실 물이 없어서 나돌아다니나? 17시 정각에 신원사에서 출발하는 340번 버스(갑사 17시11분)를 타고 유성까지... 주말에만 운행하는 신갑동버스(신원사~갑사~동학사), 한번도 타본 적은 없다 2019. 6. 15.
갑사~금잔디고개~삼불봉~남매탑~동학사 완전치 않은 다리로 갑사에서 동학사로 넘어오는.. 오늘 산행 몹시 힘이 들었다 삼불봉 돌계단을 내려오는데 오른 발목이 자꾸 꺾이는 바람에 몇번이나 넘어질 뻔 했다 남매탑에선 아찔한 순간도 있었고 (겨우 사람구실하게 됐는데 또 다치면 그야말로 대형사고) 당분간 쉬운 산 위주로 다니다가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나가야겠다 현재의 발 상태로는 계룡산 역시 무리였다 초파일 앞두고 가는 절 마다(갑사,신흥암,동학사 등) 고운 연등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갑사~용문폭포~신흥암~금잔디고개~삼불봉~남매탑~동학사, 8.5km 4시간 2019. 5. 2.
갑사~연천봉~관음봉~동학사 단풍 명산이라는 정읍 내장산이나 장성 백암산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계룡산에도 볼만한 단풍이 시작됐다 해발 5~6백 미터 윗쪽은 이미 단풍이 절정인 상태인데.. 아마도 다음 주말이면 동학사까지 내려와 계룡산 전역이 붉게 물들 것 같다 탐색차 오늘 갑사에서 연천봉을 올랐는데.. 예년에 비해서는 단풍의 진행속도가 약간 빠른 편이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계룡산이 명산이긴 해도 단풍의 아름다움은 그다지 내세울만한 편이 못 된다 대전 근교 산중에서는 역시 대둔산 단풍이 으뜸이다. 내가 생각하는 단풍 명산 큰산중에서는 설악산,오대산,지리산.. 작은 산중에선 장성 백암산,정읍 내장산,청송 주왕산,봉화 청량산,순창 강천산,고창 선운산과 문수산 정도... 갑사~연천봉~관음봉~동학사 9.5 km, 4시간 40분 (발목.. 2018. 10. 19.
상신리~신선봉~삿갓봉~지석골 상신리~큰골삼거리~금잔디고개~삼불봉고개~남매탑~큰배재~신선봉~갓바위~작은배재~지석골~학림선원, 9.9km(5시간) 2018.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