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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덕유산15

삼공~백련사~향적봉~무주리조트 정상부 단풍은 완전히 다 져버리고 해발 5~6 백 미터이하 계곡이나 곤돌라 하부 승강장 주변에 단풍이 약간이나마 남아 있는 생태.. 단풍 보러 간 것은 아니었으나.. 올해의 단풍은 어딜 가나 실망스럽다 팔공산도 그랬고.. 이상 고온이 오래 가고 10월부터는 강수량까지 적어서 너무 건조했던 게 원인이라고는 하는데.. 우리나라 날씨가 확실히 과거와는 달라졌다 이러다간 가을철 단풍 구경 하기도 힘들어질지 모르겠다 설천봉~무주리조트 곤돌라이용(편도 16.000원) 곤도라 주차장~무주터미널 셔틀버스 15:30~16:15 2023. 11. 3.
구천동 어사길 가물어서 점점 말라가는 구천동 계곡 장마가 시작되면 다시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너무 말라서 그런지 원추리나 비비추,털중나리 같은 여름꽃의 개화도 예년에 비해 조금 늦는 것 같다 2023년 장마... 제주 6/19일, 중부지방 6/25부터 갈때 : 대전복합터미널~구천동 07:20~08:50 올 때 : 구천동~대전복합터미널 15:20~16:50 2023. 6. 17.
구천동 어사길 오늘 구천동 행은 순전히 가지 더부살이 채취를 위해서... 너무 가물어서인지 작년에 비해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여기저기 들쑤셔서 겨우 술 한 병 담글 정도의 량을 채취했다 작년에 담은 술은 7월 1일 개봉 예정... 좀싸리가 여기저기 눈에 띄는 걸 보면 싸리버섯이 머지 않은 걸로 보이고.. 옥잠난초, 병아리난초는 작년에 있던 자리에서 올해도 꽃을 피웠다 구천동 주차장~백련암 왕복 12.8km(4시간 30분) 2022. 6. 28.
안성~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곤도라~무주리조트 이런 일은 난생 처음이다 곤도라가 내려오다가 중간에 서는 바람에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 대략 2~30 분을 그러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 간혹 몇 미터 가다가 다시 설 때는 곤도라가 파도치 듯 출렁출렁 거리기도 하고.. 좋은 산행이었는데.. 끝이 안 좋았다 최소한 방송은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 무주읍의 맛집 금강식당 이집 어죽 먹으려면 줄 서야 하는데.. 오늘은 한산 2022. 6. 20.
영각사~남덕유~서봉~삼자봉~영각사 입원~수술~퇴원 한 20 년 동안 반복되어 온 일상이라.. 새로울 건 없으나 이번에는 어머니 입원기간도 짧았고 걱정했던 것에 비해선 수술 후 경과도 좋아서 생각보다 일찍 산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한 2주 집과 병원만 왕복하다.. 산에 오르니 모든 것이 새로운데.. 마음과는 달리 체력은 점점 저질이 되어간다 오늘 별로 길지 않은 산행에 육수를 한 바가지는 쏟았으니.. 남덕유의 솔나리는 거의 끝물.. 싱싱한 솔나리 꽃을 보기 어렵고 솔체는 지금이 절정.. 서봉 여기저기 활짝 핀 솔체를 볼 수 있다 대전~함양 버스 (07:00~08:20) 함양~영각사 버스 (09:30~10:50) 영각사~함양 버스(16:45~17:55) 서상,안의,지곡 경유 함양~대전 버스(19:00~20:20)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출발, .. 2021. 8. 5.
무주 구천동 어사길 7/2부터 장마라지만.. 지난주부터 오락가락하는 비가 장마가 이미 시작됐음을 느끼게 한다 민주지산에서는 생각지 않았던 폭우를 만나 흠뻑 젖기도 했으나.. 오늘은 하루종일 맑아서 편안하게 산행을 마쳤는데... 집에 들어오자 바로 장대비가 쏟아진다 장마철 비를 피해 산행하는 건 순전히 운.. 기상청 예보를 순진하게 믿지 말고 항상 기습 호우에 대한 대비를 하고 다녀야 한다 구월담 근처에서 싱싱한 가지더부살이 군락을 발견.. 오랜만에 술 한번 담가보려고 꽤 많은 량을 채취했다 일부는 내가 챙기고 남는 것은 인심도 쓰고.. 비오는 날, 볼륨을 최대한 올려놓고 구식 전축으로 들으면 분위기 살려주는 음악.. 중학교 때 청계천에서 내돈(200원으로 기억) 주고 처음 샀던 LP 백판.. Mystic Moods Orch.. 2021. 6. 30.
삼공~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설천봉~무주리조트 덕유산의 단풍은 산 아래 흔적만 조금 남아있을 뿐 거의 사라지고.. 해발 9벡미터 위로는 완전히 겨울 분위기.. 그래도 이틀 추웠던 날씨가 오늘 풀려서 산행하기에 아주 좋았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단풍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향적봉이 북적거린다 단풍도 없는데.. 단풍 대신 엄청난 개체수의 겨우살이만 보고 왔다 해발 1 천미터 부근에서 무주리조트~삼공매표소, 택시 1만원(010-6476-3307) 2020. 11. 5.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영각사 대전 윗쪽은 물난리가 났는데... 산행을 가는 게 뻘쭘했으나.. 집안에 있기는 답답해서 가까운 산으로 가서 짧은 산행을 하고 온다는 게 어쩌다 보니 함양군 서상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남덕유산은 하루종일 빗방울 하나 떨어지지 않았으니 결과적으로 산행지 선택은 잘 한 셈인데.. 육십령에서 영각사까지 구간이 만만치는 않았다 백두대간 육십령에서 출발.. 3개의 산을 오르내리고 영각사까지 내려오는 게 예상보다 훨씬 피곤했지만.. 그래도 서봉에서 솔나리와 솔체꽃을 실컷 봤고.. 올해 처음으로 여름 송이버섯도 몇 개 봤고.. 괜찮은 사이즈의 산도라지와 더덕 몇 뿌리까지 캤으니 수확은 솔솔했던 산행이었다 오늘 산행으로 덕유산의 모든 봉우리를 한번씩은 오른 것 같다 영각사~육십령 서상택시 17천원(055-963-0094) 2020. 8. 3.
황점~삿갓봉~월성치~남덕유~영각사 일기예보와는 달리 산행 시작 한 시간 후부터 비가 내린다 장마철 예보니 맞을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없었고 큰비 아니면 그냥 맞을 각오로 나선 것. 삿갓봉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앞은 보였으나 남덕유산에 이르자 비구름이 산을 완전히 덮어버리고.. 앞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 계속 걷고 싶은 의욕이 사라진다 서봉을 생략하고 남덕유에서 바로 영각사로 내려와 버렸는데.. 비가 잦아서인지 싸리버섯이 많이 보였는데.. 작아서 채취는 하지 않았다 영각재 근처 야생 도라지가 많았으나.. 귀찮아서 파보지도 않고 위치만 머리 속에 입력해 두었다 원추리와 일월비비추가 피기 시작 나리종류는 아직.. 영각사~황점, 서상택시 2만원(055-963-0094)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