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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금산 양각산&한바위 멀리 갈 형편이 안돼서 가까운 금산에 잠시 다녀왔다 몇 해전 겨울 한번 갔던 산 한바위에서의 조망 말곤 볼 게 없는 산이나 이산엔 특이하게도 닭다리 버섯(흰가시 광대버섯) 이 지천이다 독버섯이지만 먹는 사람도 있다는데.. 나야 싸리 말고는 관심이 없어서 전부 패스.. 잡싸리 몇 개만 채취해서 내려왔다 버섯철 함부로 송이나 능이에 욕심부리는 건 금물이다 특히 올해처럼 버섯 풍년인 해.. 어지간한 송이산은 거의 입찰받아 줄을 쳐놓은 상태니.. 산행 중 몇 개 따다 걸리면 개망신당할 수도.. 그것보다 가을철 지역 주민의 큰 수입원인데.. 욕심내는 건 도리가 아니기도 해서.. 난 송이나 능이는 관심 끊기로 했다 산행하다 발길에 차이는 것까지 마다하진 않겠지만.. 금산터미날~수통대교 10:10 330번 버스 수통.. 2021. 9. 13.
무주 적상산..두번째 버섯산행 오늘 산행의 목표는 노루궁뎅이버섯.. 베타글루칸이 풍부해서 항암.함염효과가 있고.. 당뇨환자에게도 좋다는 버섯 가을장마에 적당한 비가 내린 요즘이 채취적기인데.. 많이 보이나 기대한 대물은 만나지 못했다 생각지도 않은 초대물(30리터 배낭크기) 잎새버섯를 만났지만.. 산림청 보호종이라 사진만 찍고 패스.. 잡싸리와 밤버섯도 더러 보이고 맛있는 달걀버섯이 지천에 깔렸지만 오늘은 오로지 노루궁뎅이만 채취했다 다음엔 싸리버섯을 찾아 나설까나.. 요란한 소리를 내며 물줄기를 내뿜는 천일폭포를 감상하고.. 머루와인 동굴에 들어가(2천원) 머루와인를 몇 잔 시음하고 느긋하게 나오는데.. 집에서 다급한 전화가 온다 어머니의 이석증이 재발했다는.. 한동안 머리 아프게 생겼다 팝 역사에 있어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명곡이.. 2021. 9. 10.
한밭수목원&엑스포타워 오랜만에 시내에 나갔다가 한밭수목원에서 대덕대교앞 엑스포타워까지 걸었다 옛 엑스포공원 자리에 지어진 국내 13번째 신세계백화점.. 아트앤사이언스(8/27 오픈)와 대전 최초의 오성급 오텔 '오노마' 가 들어선 엑스포타워(지하 5층,지상 43층).. 시내 어디에서나 쉽게 눈에 들어오는 걸로 봐선 앞으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것 같다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규모면에서 부산센텀시티점, 대구 동대구점에 이어 국내 3위 호텔 38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커피 한 잔 하자면 한동안은 줄을 서야 할 듯.. 한밭수목원의 꽃무릇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니.. 다음 주말이면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도 절정의 시기를 맞을 것 같다 2021. 9. 9.
대전 둘레산길 2구간 대전 둘레산길은 3년 전에 이미 졸업한 터라 별로 땡기진 않았지만 심심해서 운동삼아 나간 것인데.. 하루 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산행 오래할 건 못 되는 것 같다 미끄러워서 힘들기도 하고 몸이 축축하고 눅눅하니 쉬이 지치기도 하고.. 암튼 아무 낙이 없이 앞만 보고 걷다 보니 상당히 힘이 들었다 갈 때.. 산성 사거리에서 09:10 30번 버스.. 장척동 하차..10시 정각 산행 시작 올 때.. 만인산휴양림 앞 17시 501번 버스 타고 대전역까지.. 조금 출출해서 만인산휴게소에서 봉이 호떡 한 개(1,500원) 사 먹었는데.. 별 맛도 없는 걸 먹으려고 비오는 날 줄이 꽤 늘어서 있다 노브랜드 호떡이 차라리 더 낫더구먼 2021. 9. 7.
영양 외씨버선길(7구간) 일월산은 정확하게 2년만. 이번엔 산이 아닌 둘레길을 걸었다 컨디션이 좀 꿀꿀해서.. 봉화, 영양의 산엔 온통 줄이 쳐져 있었고.. '입산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바야흐로 송이버섯의 계절에 들어선 것.. 오늘도 송이버섯 있음 직한 자리가 눈에 들어왔으나 욕심을 버리고 그냥 지나쳤다 괜히 작은 일로 망신 당하기도 싫고.. 지역주인들에겐 큰 수입원일 테니.. 하산 시간을 안 지키는 바람에 귀가시간이 예상보다 2 시간이나 늦었는데.. 산악회 버스를 타면 종종 있는 있는 일이니 감수하는 수밖에... 2021. 9. 4.
승전교~수락재~짜개봉~깔딱재~수락폭포~승전교 승전교~수락재~새리봉~짜개봉~새리봉 삼거리~깔딱재~군지 구름다리~수락폭포~승전교 9 km(4시간30분) 그동안 대둔산의 많은 봉우리를 올랐는데(돛대봉,독수리봉,낙조대,생애봉,칠성봉,마천대 서각봉(허둥봉),금오봉,새리봉,월성봉,바랑산) 유일하게 한개의 봉우리를 빠뜨렸다 바로 짜개봉.. 주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고 약간 험하다고 해서 남겨두었었는데.. 어제 올랐으니.. 대둔산은 대충 마무리한 셈.. 생애봉처럼 길은 험하나 조망 하나는 끝내주는 곳이다 갈 때 - 가수원 도서관 09:22 21번 버스 올 때 - 수락계곡 종점 15:20 21번 버스 202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