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하동 금오산하늘길

류.. 2024. 6. 19. 23:55

하동 진교읍
케이블카 상부 건물 1층은 카페..

 

 

케이블카를 좋아하지 않지만 바다를 보며 가볍게 걷고 싶어

하동 Flyway를 탔다

길이 2.56km로 국내 3위(1위는 춘천삼악산 3.61km, 목포해상케이블카 3.23km)

정상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금오산 하늘길은 1.2km

케이블카 왕복요금은 성인 2만 원(편도 14천,65세 이상은 4천원 할인)

 

하동을 대표하는 명물을 꼽자면.. 우선 지리산과

쌍계사 10리 벚꽃길,청학동,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들판의 쌍소나무

그 옆산 언덕에 새로 만든 스타웨이 스카이워크도 가볼만 하고..

해장국으로 재첩국..가을 북천역 코스모스 그리고..

트롯 가수 정동원(청학동 들어갔더니 김봉곤 훈장 따님의 이름을 따서

김다현길도 있더라는..) 등 많지만..

금오산 케이블카와 짚라인 하나가 추가된 것

 

오래전 운전해서 금오산 정상을 오를 땐 길이 좁아서 애를 먹었는데

케이블카 타고 오르니 너무 싱거웠다  왕복 30분..

정상에 올랐을 때 학생들이 단체로 왔는지.. 짚라인 타고 내려가면서

비명을 지른다 내돈 내고 저런 걸 왜 하는지 케이블카 타는 걸로도 식은땀 흘리는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 안 가는..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짚라인, 패러글라이딩은 시도할 엄두가 안 난다

산행을 꽤 오래 했지만 아직도 출렁다리 건너는 것 조차 괴롭다)

 

 

금오산은 하늘길 좋았으나 길이가 짧아서 조금 아쉬웠다

(하동군에서 점차적으로 코스를 연장해주었으면 좋겠다)

한 바퀴 도는데 30분이 채 안 걸렸으니..

동쪽으로는 거제도와 삼천포대교...그 왼쪽으로 각산과 와룡산이 보이고

반대쪽 지리산 라인은 미세먼지 때문에 흐릿하게 보였으나

광양 백운산과 억불봉 까지는 비교적 산명하게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