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임실 천담, 구담마을

류.. 2008. 6. 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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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담마을과 구담마을은 행정 구역상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천담리에 속한다
      이 마을을 흐르는 섬진강은 강물 상류의 호젓한 모습이 가득하다  사실 진안부터 따지면
      상류라긴 좀 멀지만, 임실 초입에서 섬진강댐에 막히고 다시 흐르는 물이라 이제야 상류의
      본 모습이 나타난다  회문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과 만난 섬진강은 물우리, 장산리(長山里=진메마을)을
      지나 서쪽으로 크게 꺽어 천담마을로 향한다  마을 입구에 있는 천담분교는 강을 옆에 낀 아름다운 학교
      였으나 이미 오래전(1990년대 초)에 폐교되어 지금은 '덕치 청소년 수련관'으로 꾸며졌다  이곳은 여름이면
      농촌 4H청년회, 각종 관공서의 단체 수련회 등으로 시끌벅적하다

      이 수련관에서 왼쪽으로 섬진강을 보며 길을 걸어내려가면 왼편에 천담교가 보이고 오른편으로 천담마을이
      나타난다 천담마을은 원래 '내안마을'이라고 했단다. 내(川)의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인데, 이 내안이
      '내인'으로도 불리다가 후에 행정구역을 한자로 바꾸면서 '천담'이 됐다

      천담마을은 앞으로 잔잔한 섬진강이 흐르고 뒤에는 나즈막한 산들이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
      이 마을은 이광모감독의 영화 '아름다운 시절'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천담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 한 채와 느티나무 한 그루를 보며 계속 흙길로 10분 정도 가면 그 길의 끝에
      구담마을이 있다  행정상으로는 천담리에 속하지만 흔히들 구담마을이라고 한다  이 마을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한 바퀴 휙 돌아 내려가면 언덕 아래로 얕은 강물이 흐른다
      사실 천담앞의 섬진강보다는 이곳이 더욱 아늑하다  여기서 신발 벗고 바지 추켜 올리고 강을 건너면 순창 동계면
      싸리재 마을이다  이제 멀리 오른쪽 아래편으로 강을 보며 한참 내려가면 요강바위로 유명한 장구목이 나온다


      장구목은 물이 얕고 바위들이 기묘하여 유원지로 딱 알맞은 곳이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별다른 위락 시설이 없어서인지
      한여름에도 그다지 북적대지 않는다. 숙박 시설도 제법 큰 식당 겸 민박집 두 곳 뿐이다  그리고 그 위쪽으로는 몇 집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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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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